감성출산

감성출산 후기

감성출산 후기

40주 5일/2.57여아 /24시간 진통....최면출산후기 입니다.

2016-07-08 16:34 조회수 : 7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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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뎌 저도 출산후기를 올릴 수 있는 영광스러운 자리에 있네요.

맘스홀릭에서 많은 선배 맘들의 출산후기 보면서 참고 하면서 행복 바이러스 많이 얻어갔었는데요...

 

예정일 일주일 전까지 출퇴근 4시간 거리를 소화해 가며 임신기를 즐겼습니다. 

힘든 출퇴근 거리임에도 뱃속에서 잘 뻐팅기며 놀아주는 아이에게 고마운 마음도 컸던 시간이였습니다.

그렇게 직장생활을 마무리 짓고 예정일 일주일 전부터 나름 출산 준비를 위해 운동도 열심히 하고 먹는것도 열심히 먹고...

이정도면 남들처럼 쑨풍 낳을거란 믿음으로 출산의 시간을 기다렸습니다.

그렇게시간이 가고 예정일 전날 이슬이 보이더라구요. 드뎌...드뎌....이슬이다...

이제 보는건가 싶어서 그때부터 무쟈게 설레이더라구요.....살짝 진통도 오는거 같고.....ㅎㅎㅎ 

예정일 전날 이슬보이길래 

신랑 한테도 담날 진통올지 모르니까 대기하라고 겁주고 ... 아침엔 진통도 살짝 오더라구요...아....진통인가....ㅎㅎ

근데 그렇게 5일을 훌쩍 지나가 버렸네요. 이제나 나오려나 기다리고 있는데....스멀스멀 배앓이가 시작되더라구요.....진통간격도 일정하고 ...음......이게 진짜구나.... 화장실도 자주 가게 되고...긴장이 시작되었습니다.

그러게 3시간쯤 주기적인 진통이 오길래 병원으로 고고씽~ 산부인과 정긴검진시 한번도 한적 없는 내진을 처음 받았습니다.

아픈데 쑥~ 뭐가 휘젓는 기분...좋진 않더라구요. 근데 문제는 아직 갈길이 구만리라는 원장샘의 말씀(2센티 열림)..............................헉!!

그래서 새벽에 갔다가 다시 집으로 왔습니다. 입원해서 있을려면 있으라고 했는데 그래도 집이 더 편할거 같아 집에와서 뒹굴거리면서 아침도 먹고 점심도 먹고 진통오면 호흡해 가면서 잘 버텼어요...확실히 호흡을 잘 하니까 견딜만 하더라구요.

그렇게 12시간을 버티다 아래가 좀 열린듯한 기분에 병원으로 갔죠....두번째 내진 5센티라네요......뭐 이렇게 더디게 열리는지...

태동검사하러 들어가 있는데 옆 침대에서 "날 차라리 죽여줘"이러는 목소리가 들리더라구요...무슨일이길래 저리 고통스러워 하나 해서 간호사 샘한테 물어보니 제왕절개 산모란다.....오히려 자연분만보다 수술 후 통증이 더 심했는지....그 소릴 듣고나니 수술 생각이 확 달아나더라구요.....그렇게 옆 침대의 산모의 고통도 고통이고 저의 산통도 점점 강도를 더해오고.....누워서 태동 검사하는게 그렇게 힘들지 몰랐어요....정해진 시간이 끝나고 드뎌 자유 진통실 입실......우와....거기 가니까 차분한 분위기에 여러가지 기구들이 있어서 맘껏 진통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호흡과 함께 기구를 활용하니까 훨씬 통증도 짧게 지나가는거 같고 진행도 빠른거 같아서 견딜만 했습니다. 그렇게 3시간쯤 지나고 내진 했더니 7센티.....윽.....견딜만 했지만 그 숫자에 좀 좌절했습니다. 슬슬 힘든데.....언제 다 열리나.....

그러다 나리병원의 최면을 이용한 출산법을 활용할 수 있는 기회가 왔습니다. 정말 참기 힘든 시점에 최면실(?)에 들어가게 됐죠.

출산전 교육을 받으면서 사실 스스로 최면을 건다는게 가능할까 의심이 많았는데...웬걸요...

이종찬원장샘의 음성과 음악과 분위기 ....그런 모든것들이 구성이 되니 저도 모르게 호흡을 하고 순간순간 잠도 자고.....그렇게 세시간을 버티거 같습니다. 가장 행복했던 순간을 떠올리라 하면 떠올리며 웃음짓고 온몸이 이완되면서 통증이 사라진다 그러니 진짜 사라지고....그 강한 통증 속에서 호흡을 하라고 하니 긴 호흡도 더 길게 하게 되고....순간순간 고비가 있긴 했는데 그때마다 내 몸은 이완되서 편안하다 생각하니 통증 간격도 짧게 지나가구요...제 몸을 이렇게 다스릴 수 있다는 새로운 경험을 했네요.

아래쪽으로 힘이 자꾸 들어가길래 검사 하니 9센티.....거의 다 열려있는 상태에서 밖에서 끙끙 댔는데 다시 그 방으로 들어가고 싶어지더라구요...막판은 순식간에 진행되서 한시간정도 진통했나? 애가 너무 작아서 낳을땐 뭐 큰 고통 없이 쑥 낳았습니다.

낳고 나서 애가 넘 작아 맘이 너무 아프더라구요...뭐 작게 낳아서 크게 키우란 말을 상기시키며 위로하긴 했지만요....

 

예전에 이유명호의 " 나의살던고향은 꽃피는 자궁"이라는 책에서 우리나라 산부인과 환경은 의료진을 위한 시스템이라 아이가 태어나서 처음 접하는 환경은 스트레스 그 자체라는 말이 뇌리에 박혀 있었던 터라 임신을 한 이후 부터는 아이와 산모를 위하 출산분위기를 원하던 찰라 나리병원의 자연주의 출산을 만나게 되서 얼마나 큰 행운인지 감사할 따름입니다.

먹고싶은거 먹게 하고 인위적인 관장이나 무조건적인 의료행위를 권장하지 않고 말 그대로 자연상태에서 아이를 만나 엄마와 아이의 첫만남을 행복가득하게 만날 수있어서 좋았습니다.

저는 길고 긴 24시간의 진통도 무통주사나 제왕절개 생각할 틈 없이 자연분만했으니 다른 맘들도 고통스럽지만 견딜만 할 출산 하시길 바랍니다. ^^

 

[출처] 자연분만 40주 5일/2.57여아 /24시간 진통....출산후기 입니다. (맘스홀릭 베이비(임신,육아,교육)) |작성자 sybyb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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